삼성 갤럭시링이 오라링보다 나은 5가지 이유
40세가 훌쩍 넘어서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트니스 트래커와 스마트워치를 통해 몸 상태를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 워치 울트라 2와 오라링을 사용하여 수면과 건강 데이터를 추적해 왔죠.
오라링은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링 중 하나로, 그 편안함과 정확한 데이터로 인해 많은 사용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삼성 헬스 앱이 제공하는 세부적인 수면 보고서가 항상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라링 3세대를 착용하며 수면을 추적 관리하는 데 만족해왔지만, 손가락이 붓는 경우에는 링이 너무 꽉 끼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반면에 스마트워치는 스트랩을 조절하여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스마트 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저는 최근에 삼성 갤럭시 링으로 바꾸게 되었고 이제는 다시 오라 링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을 정도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삼성 갤럭시 링으로 갈아타게 된 이유와 그 장점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손가락의 압박을 줄여주는 디자인
삼성이 스마트 링 시장에 처음 진출하면서, 이 제품은 다양한 이유로 흥미를 끌었습니다.
우선, 배터리 수명이 길고, 독창적인 충전 방식과 함께 많은 건강 기능들을 제공하죠.
그러나 저에게 가장 큰 장점은 손가락이 붓는 상황에서도 더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독특한 디자인이었습니다.
처음 갤럭시 링을 만졌을 때, 이 링은 매우 가볍고 얇았습니다. 제가 부어 있는 손가락에 착용해 보니, 오라 링과는 다르게 오목한 디자인 덕분에 훨씬 더 편안하다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디자인은 손가락이 부었을 때 생기는 압박을 줄여줍니다.
사실, 처음에는 이 오목한 디자인 덕분에 편안함이 향상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삼성을 통해 알아본 결과, 이 디자인은 주로 미적 요소와 스크래치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 디자인이 제 손가락에 훨씬 더 적은 압박을 주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슬림한 디자인과 더 작은 센서
삼성 갤럭시링과 오라링을 비교해 보면 갤럭시 링이 더 슬림하고 센서도 링 내부에 보다 평평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오라링의 센서는 링 내부에 더 두드러지게 튀어나와 있는 반면 갤럭시 링의 센서는 넓고 평평하게 설계되어 있어 손가락이 부었을 때에도 불편함이 덜합니다.
오라링은 0.31인치의 너비와 0.10인치의 두께를 가지지만 갤럭시 링은 0.28인치의 너비와 같은 두께를 가지고 있어 손가락에 닿는 면적이 적어 더 편안합니다.
갤럭시 링은 크기에 따라 2.3g에서 3g의 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오라 링은 4g에서 6g으로 더 무겁습니다.
이 차이로 인해 갤럭시링은 전통적인 반지를 착용하는 느낌에 더 가까워 손가락에 무언가를 끼고 있다는 느낌이 덜합니다.
디자인 때문에 갤럭시 링을 선택했지만 기능 때문에 만족
갤럭시 링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선택하게 되었지만, 삼성 헬스 앱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들 덕분에 이 제품에 완전히 빠지게 되었습니다.
삼성 헬스 앱은 링의 모든 데이터를 관리하는 허브 역할을 하며 특히 수면 분석 부분에서 매우 뛰어납니다. 삼성은 수면을 주요 집중 분야로 삼아 미국 수면 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수면 보고서를 잘 설계하고 매우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라링이나 애플과 비교해도 삼성의 수면 보고서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각 섹션마다 그 지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왜 중요한지 그리고 그 수치를 개선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전체 수면 점수를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조언들을 제공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한 수면 관리 도구로 느껴집니다.
배터리 수명도 꽤 오래 지속됩니다. 제가 테스트한 사이즈 12는 5일 동안 배터리가 50%만 줄었으며, 삼성에서 제시한 7일 이상 지속된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작은 사이즈 10은 약간 짧은 6일 정도의 배터리 수명을 보였지만 포함된 충전 케이스를 사용하면 한 번 반 정도 더 충전할 수 있어 최대 21일까지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정확도에 있어서도 갤럭시링은 오라링과 비슷한 수준을 보여주었으며, 때로는 오라링이나 애플 워치 울트라 2에서 나타나지 않은 심박수 급증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오라 링으로 돌아가지 않는 이유
오라 링은 제가 스마트 링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경험하게 해주었고, 그 착용감과 기능을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갤럭시 링은 오라 링의 개념을 더욱 발전시킨 제품이라고 느낍니다.
유사한 데이터를 제공하면서도 더욱 편안하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손가락이 붓는 상황에서 거의 압박을 느끼지 않는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오라 링은 꽉 끼면 손가락을 바꿔야 했지만 갤럭시 링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더 관리하기 쉬운 편이었습니다.
다만, 매트 블랙 버전의 갤럭시 링은 사용 후 약간의 스크래치를 발견했기 때문에 다시 선택한다면 실버 버전을 추천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사소한 단점을 제외하고, 갤럭시 링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마트 링으로 자리 잡을 것 같습니다.
일상에서 가장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어야 링의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만약 오라 링의 평평한 디자인이 더 나을 것 같다면, 오라와 삼성의 사이징 키트를 온라인에서 주문해 두 제품을 직접 착용해 보고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삼성 갤럭시링은 스마트링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특히 손가락이 붓는 상황에서의 편안함을 중요시하는 사용자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라링에서 삼성 갤럭시링으로 갈아타고 나서 훨씬 더 만족스러운 착용 경험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제품을 계속 사용할 계획입니다. 건강 관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갤럭시 링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